죠이플 창(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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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님의 마음과 생각들을 담은 글들입니다.

교회 건물 구입에 관하여 (2)

Author
admin
Date
201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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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보에 교회 건물 구입에 대한 글을 드린 후 몇몇 성도님들께서 저와 건축 위원회에 참고가 될 만한 여러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교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어린 성도님들의 마음을 느끼는 듯하여 감사했습니다. 대부분이 기뻐하며 좋아하셨지만 빼놓지 않고 하신 공통된 말씀은 ‘건물이 좀 비싸지 않느냐?, 성급하게 결정하는 것 같다, 다른 방법은 없느냐?’ 등등이었습니다. 비록 건축 위원회와 제직회 모두에서 통과된 안건이긴 하나 성도님들께서 우려를 표명하신 것을 쉽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서류 작업이 시작된 것도 아니고,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닙니다. 해서 더 좋은 의견과 안건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그 모든 것에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우려하신 것에 대해 건축 위원회가 자주 모여 의논하며, 다른 방법이 없는지 계속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금 성급하게 결정하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시간의 여유를 갖고 충분히 숙고하기로 했고, 건물 가격에 대해서도 좀 더 상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의 재정 상태로는 ‘owner carry’라는 방법 하나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긴 하나,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정성으로 드리신 헌금이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기를 원하여 고생을 각오하고서라도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해서 만일 다른 방법이 없어서 최악의 경우 이곳을 나가야만 한다면 주변의 학교 건물을 빌려서라도 ‘광야 훈련(?)’의 고생까지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고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럴까봐 겁도 납니다…그래서 혹시나 말이 씨가 될까봐 조심히 말하고 있는 중입니다)그럼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뭇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거나, 홍해같이 막힌 환경을 역사하셔서 갈라지게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교회가 거룩하며, 성도가 하나되어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모두가 경험하는 죠이플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말보다는 기도로 이 사역에 참여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우리 교회가 기적을 체험하고 주의 영광을 크게 드러낼 때 ‘나도 그 일을 위해 기도했었다’며 숟가락이라도 얹으시려면 이 어려운 때에 헌신하신 흔적(?)이 있으셔야 합니다. 절절히 기도가 필요한 이 때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