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플 창(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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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님의 마음과 생각들을 담은 글들입니다.

기도의 입을 넓게 엽시다!

Author
admin
Date
201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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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과 이번주, 그리고 다음 주일까지 설교 본문이 모두 ‘기도’에 관계된 것일 뿐만 아니라, 그 중에서도 다소 극단적이고 열정적인 기도 형태인 ‘금식 기도, 중보 기도, 서원 기도’를 시리즈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부담되고 전하는 목사도 부담스러운 다소 극단적 형태의 말씀을 전하게 된 연유는 ‘영적인 다급함과 목마름’ 때문입니다.
먼저는 근래에 제 개인적으로 마귀의 공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뭔가를 결단하며 기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신명숙 집사님을 비롯하여 주변에 육체적인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 받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면서 좀 더 집중해서 기도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목마름은 교회의 영적 분위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하면서 다소간의 긴장이 있긴 했지만 너무나 평안하고 무난하게 분위기가 잡혀가고, 이사 오기 두어달 전보다 전교인 주일 출석 인원이 평균 80여명 정도가 늘어 약 400여명 정도가 출석하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그냥 이사만 했는데 자연증가를 한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반가운 일이지만 무작정 반가운 일만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는데 새로 오시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고, 우리의 미숙함으로 상처 받거나 서운함을 느끼게 되면 교회의 영적 분위기는 일순간에 가라 앉을수 있습니다. 물론 리더를 잘 훈련시켜 오시는 분들을 잘 섬겨 드리는 태도가 중요하겠으나, 그 영혼들을 공격하여 정착하지 못하게 만드는 사탄의 공격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교회 전체의 영적 분위기 쇄신을 꾀하려 기도의 깃발을 들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한 이래로 오늘까지 8년 동안 빠른 성장을 하였습니다. 이만큼 교회가 시끄럽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도 주변에 찾아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요즘 저 스스로 느끼는 분위기는 이렇게 꾸준히, 천천히 부흥되는 것도 좋지만, 빠른 속도로 변하는 이 변화 무쌍한 시대에 교회도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하길 바라는 ‘이전에 없던 소망’이 생겼습니다. 평양 대부흥 운동이나, 아주사 거리의 대부흥 운동, 미국의 1,2 차 대각성 운동 등 모든 대부흥의 면면을 보면 천천히 step by step으로 이뤄진 부흥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한 교회, 어느 한 목사, 한 성도를 통하여 단계를 뛰어 넘고, 순서와 절차를 초월하여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도시가 변하고, 나라가 변하는 부흥이었습니다.
‘부흥’을 놓고 기도를 하며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을 드린 적은 많이 있었지만, 한 번도 ‘폭발적인 부흥’을 놓고 기도하며 부탁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세게(?) 기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대형 교회’가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건강한 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어서, 나중에 우리와 똑같은 교회들을 분립 개척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의 때에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