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플 창(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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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님의 마음과 생각들을 담은 글들입니다.

고난 주간 & 창립 7주년 & 특별 새벽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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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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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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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려주일(Palm Sunday)이고, 이번 주간을 고난 주간(Passion Week)이라고 부릅니다. 종려주일이라고 부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종려 나무 가지와 겉 옷을 길에 깔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 21:9)라며 예수님을 왕으로 맞아들인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또한 고난 주간이라고 부름은 이 주간 금요일 새벽에 로마 군병들에게 잡히셔서 수차례 불법 재판을 받으신 후 채찍에 맞아 피 흘리시며, 결국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기념하는 주간입니다.

다음 주일(4/21)은 부활절입니다. 기독교 절기 중 성탄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의미있는 절기입니다. 부활의 영광은 십자가의 고난 없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해서 이 고난 주간을 의미있게 보내며 경건히 준비하는 성도만이 부활의 영광과 기쁨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두 주간 동안 ‘교회를 위한 특별 새벽 예배’를 갖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과 맞물리면서 그 의미가 더욱 생생하고 간절합니다. 지난 주간 매일 아침 120-140여명의 성도님들이 함께 합심하여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활의 영광은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한 사람들만 경험할 수 있듯, 주님의 기적도 기도로 헌신하며, 눈물로 동참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이른 새벽에 몸이 불편하심에도 ‘이 때가 아니면 언제 기도하겠느냐’며 참여하시는 성도님, 산호세에서부터 올라오는 청년들, 버클리에서 우버를 타고 오는 대학생들, 때마침 한국에서 방문하셔서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하신 외부 교인들까지…한 마음으로 죠이플 교회를 위해 눈물과 간구로 기도하고 있기에 우리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합당한 것으로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더군다나 다음주 부활절은 우리 교회가 창립한지 7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개척예배를 처음 드린 것은 2011년 2월 첫째주지만, 공식적으로 창립 예배를 드린 것은 2012년 4월 셋째주인 4월 15일 입니다. 해서 이번 주간의 특.새와 다음 주일의 부활절 예배는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들입니다.

목사로서 성도님들의 헌신을 촉구하려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하늘의 축복을 받는 일에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서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에브라임 지파’가 아니라,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헌신한 ‘유다 지파’와 같이 복된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한 주간 남은(한 주간이래봤자 4일 동안 입니다) 특.새에 나오십시오. 4일 잠 못 주무신다고 죽지 않습니다. 안 바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교회가 은혜의 자리를 마련했을 때, 옆에서 같이 수고하는 성도들이 있을 때 함께 참여하십시오. 우리 교회의 건물 문제가 다 해결 되고 난 후 그때가서 기도하면 늦습니다. 지금 기도가 필요하고 한 마음이 필요할 때 헌신하셔서 하늘의 복과 이땅의 축복을 경함하는 한 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