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플 창(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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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님의 마음과 생각들을 담은 글들입니다.

봄학기 종강과 방학

Author
admin
Date
201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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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학기 목장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6월에 방학이 시작되어 8월 말까지 모임을 쉬게 됩니다. 성도간의 교제에 쉬는 것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목원들을 섬기는 목자님들의 입장에선 그 수고가 만만치 않아 이렇게라도 해야 영혼들을 섬길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더군다나 올 여름을 지나면서 가을 학기부터 목장 분가를 통한 개편을 해야하는지라 새로운 목자 선출과 분가에 따른 조직의 변화로 다소 긴장이 됩니다. 그 동안 제가 목자님들을 잘 섬기지 못하고, 소통에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목장 사역을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비록 시간을 따로 내는 일대일 만남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앞으로 더욱 신경 써 섬기겠습니다.

해서 목자 훈련을 정기적으로 못하는 대신 방학 동안 목자 수련회나 혹은 1박2일 기도원 집회를 가져서라도 서로 하나됨을 확인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이 일은 준비하기에 부담되고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일이기에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지만 한번 해보려합니다.

봄 학기 주중 모임인 수요 중보 예배와 여성 커피 브레이크도 이번 주가 종강입니다. 여성들의 뜨거운 기도와 열심있는 성경 공부 모임으로 우리 교회가 살고 남편과 자녀들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잠시 방학동안 몸과 마음은 쉼을 갖게 되나 영혼은 더욱 성숙해져 치열하게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회복의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점점 양적으로도 커질 뿐만 아니라, 질적인 영적 성장이 깊이 이루어져 가정과 교회, 북가주 부흥의 시발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어제는 UC Berkeley 에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봄학기를 졸업하는 카리스마 대학생들이 20여명이 넘습니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 동안 함께하며 훈련 받고 신앙 생활했던 젊은이들이 대학원과 직장, 고국으로 각자의 사명과 삶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졸업생들 중 5-60%는 한국이나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떠나고, 나머지 4-50% 정도 되는 학생들이 이곳에 남습니다. 이곳에 남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청년부로 올라오게 됩니다. 청년부는 잘 훈련된 새 멤버들의 유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비록 대학부는 많은 좋은 리더들이 빠져나가 한동안 허전함을 느끼겠으나 새로운 물갈이를 통한 기대와 긴장으로 한층 더 역동적인 모임이 될 것입니다.

이렇듯 방학이나 졸업을 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그 다음 단계를 위한 숨고르기 시간입니다. 영혼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고 ,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여름 방학 동안 준비한 만큼 가을 학기에 생명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는 죠이플 교회와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